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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1-02-19 16:35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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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잘 풀어가야", 정부 "괜찮다면 살리는 게 좋다"
일각선 "선거 의식해 대형 문제 피하려는 것" 지적도

채권단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마지막 카드로 여겨지던 P플랜(pre-packaged plan·키워드 참조) 신청까지 늦어지던 쌍용자동차(003620)에 대해 "우선 살려야하지 않겠냐"는 긍정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잠재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의도 이전보다 순조로워 질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엔트리파워볼


2009년 쌍용차 법정관리 당시 본사에 걸린 현수막. /쌍용자동차

최근 금융당국과 정부는 쌍용차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연일 언급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와 관련해 "고용문제가 걸려있어 괜찮다면 살리는 게 좋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7일에도 "쌍용차에는 고용문제도 걸려있어 지원할 수 있다면 싸게,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한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8일 쌍용차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잘 풀어가야 하지 않겠냐"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경기도는 18일 쌍용차가 회생방안을 마련하는 동안 쌍용차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위기극복을 돕기 위해 총 50억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 문제가 경기도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쌍용차의 본사와 완성차 제조공장은 모두 경기도 소재로, 쌍용차 1차 협력기업 중 30%인 71개사가 도내에 있고 2만6000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던 P플랜 신청서를 다음달 초중순에 제출하기로 조정했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의 마지막 영업일인 26일 전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대주주와 새로운 투자자, 산업은행과 채권단으로부터의 동의를 얻는 작업이 길어지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당초 2월 28일로 예정된 쌍용차의 회생 개시일을 유예하고, 보름 가량을 더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P플랜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자 절반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합의가 난항을 겪었다. HAAH오토모티브는 자신들이 쌍용차에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산은이 같은 규모의 금액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산은은 '잠재적 투자자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지원을 결정할 수 없다'며 기싸움을 이어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

그러는 사이 쌍용차 평택공장은 이 달에만 세번째 가동을 중단했다.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쌍용차는 하루라도 더 공장을 가동해 잠재 투자자들에게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지만, 앞서 3~5일, 8~10일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이달 영업일 대부분의 공장가동을 멈췄다.

금융위의 태도는 쌍용차 해결에 열쇠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의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산업은행은 쌍용차 지원에 조건을 두고,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달 12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와 협의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최대현 산업은행 선임부행장도 "회사에 돈만 넣는다고 사는 건 아니다"라며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은 위원장은 19일 이 회장을 만나 쌍용차 회생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고용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지원이 나아보인다, 이 회장도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선거를 의식해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대책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4월 7일에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지자체장과 의원들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내년 3월에는 제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나 금융당국이 모든 어려운 사기업을 대거 지원할 명분이 없다. 정권말이 가까워지다보니 임기 내에 쌍용차 같은 대형 문제가 터지는게 두려운 것 같다"라며 "현금성 지원 대신 미래 경쟁력에 대한 계획이나 비전을 바탕으로 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플랜이란
P플랜은 법원이 기존의 빚을 줄여 주면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조정 방식이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강제력 있는 채무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이 원활한 워크아웃을 혼합한 구조조정 방법으로 법원이 2~3개월 동안 강제적으로 초단기 법정관리를 하게 된다.

[민서연 기자 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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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자동차·가전·정유 공장 등 일부 셧다운
[한국경제TV 장진아 기자]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국내 산업계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은 나흘째 가동을 멈춘 상태다.

앞서 오스틴시는 한파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삼성전자와 NXP, 인피니온 등 반도체 기업들에 전력 공급 중단 소식을 통보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도 16일(현지시간)부터 반도체 공장 가동을 일제 중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측은 "전력 부족 문제로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사전에 통보가 온 사안이라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언제 전력공급이 재개될지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장은 예기치 않은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생산 중이던 웨이퍼를 모두 폐기해야 해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커진다. 오스틴 공장의 경우 사전에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해 손실이 크진 않지만, 생산 중단이 장기화하면 조업 차질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오스틴 공장의 셧다운 후 재가동에 대비해 국내 기술인력을 미국으로 파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시에 위치한 에탄크래커(ECC)·에틸렌글리콜(EG) 공장도 16일(현지시간) 전력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측은 가급적 금주까지 공장 가동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전적으로 현지의 전력 공급 상황에 달린 문제여서 장담하긴 어렵다.

미국 한파의 파장은 이웃 멕시코까지 미치고 있다. 기아차[000270]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공장은 17일(현지시간) 야간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멕시코는 전력 생산의 60%를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소비량의 70% 이상을 미국 등에서 수입한다. 그런데 미국내 한파로 전력 소비가 급증해 미국의 가스 수출이 줄면서 멕시코의 천연가스 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기아측은 "19일까지 일단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다음 주 중에 재개할 예정"이라면서도 "천연가스 수급 현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엔트리파워볼

앞서 LG전자[066570]의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있는 레이노사 TV 생산라인과 몬테레이[228670] 냉장고·오븐 생산라인도 이 지역 정전으로 인해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공장 가동을 멈췄다.

LG전자는 17일 오후부터는 일부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나 전력 문제로 가동을 모두 정상화하진 못한 상태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세탁기 생산라인과 헌츠빌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도 전력 공급 문제로 16일(현지시간) 하루 생산을 멈춘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미국과 멕시코 소재 가전 생산 라인은 현재까지 정상 가동중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은 미국에서 한파 피해가 적은 3개 주 가운데 한 곳이다.

멕시코 내 케라타로 가전공장과 티후아나 TV 공장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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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조태형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반하고 있다. 2021.2.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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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억6,700만 달러 적자 기록
코로나19로 객실 판매 저조 영향
백신 보급과 중국 수요 회복에 올해는 '기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리어트 마퀴스 시카고 호텔.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대형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각국 호텔들이 객실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지난해 2억 6,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이번 적자는 지난 2009년 기록한 3억 4,600만 달러 손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메리어트그룹의 소비자운영담당 대표인 스테파니 리나츠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2020년은 93년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적자가 1억 6,400만 달러로 연간 손실의 절반을 넘는다. 1년 전인 2019년 4분기에 2억 7,90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이 기간 주당 손실은 50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의 85센트에서 크게 떨어졌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21억 7,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60% 하락했는데 이는 금융 투자 업계의 예상보다 더 낮은 것이다.

메리어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경영 상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객실 수요가 강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체 숙박 비중이 높아진 것이 희망적이다. 지난해 중국 본토 내 호텔 객실 판매 중 단체 숙박이 5분의 1을 차지했는데 이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체 숙박 취소세는 지난해 2분기부터 가라앉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단체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메리어트는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호텔 체인의 수난은 메리어트뿐만이 아니다. 메리어트와 함께 호텔 업계의 거인으로 꼽히는 힐튼과 하이엇은 지난해 4분기 각각 2억 2,400만 달러, 2억 300만 달러 적자를 냈다고 보고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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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확진자 35명 발생
"영업시간 제한 또 걸릴까 불안"
울산시, 28일 거리두기 단계 결정

뉴시스DB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겨우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또 다시 강화되면 어쩌죠?"

울산에 설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초조해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35명(960~994번)이다.

최근 부산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이다. 17일에는 32일 만에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등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내려가자마자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한순간에 기대감이 사라진 모습이다.

남구 삼산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김모(28)씨는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뒤 겨우 손님을 받고 있는데, 아침마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를 받으면 숨이 턱턱 막힌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격상해야 겠지만 막상 피해를 입으니 야속만 마음 뿐"이라고 한탄했다.

개인택시 기사 박모(62)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는 밤 10시만 지나면 손님이 뚝 끊겨 야간 영업을 할 이유가 없었다"며 "요즘에는 간간이 손님을 태우고 있지만, 언제든지 2단계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남구의 노래연습장 업주는 "나름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 체온 측정기도 구입했는데,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니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든다"며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늘어 조만간 다시 영업시간 제한에 걸릴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8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여전한만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하나파워볼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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