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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1-01-12 14:3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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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패션잡지 표지모델 ‘실종’
의회 난입과 무슨 관련?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난입으로 풍비박산이 난 미국 도널드트럼프호(號)에서 각료와 참모들의 탈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뛰어내린 사람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해온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비서실장.파워볼엔트리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의 비서실장을 지내다가 의회 난입 사건 직후 물러난 스테파니 그리셤(왼쪽). NBC

그녀는 난입 사건이 벌어지고 난지 2시간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부인 비서실장이 가장 먼저 사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죠. 평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국 운영과 거리를 둬왔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줄사표를 내려면 장관들이 먼저 움직이지 그리셤처럼 백악관 내부에서 일하는 참모들은 대통령 눈치를 보느라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공통적인 시각이었습니다.

단 두 문장. 그리셤 실장이 CNN 등에 보낸 사임 성명은 매우 짧았습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것은 영광이었다. 멜라니아 여사의 어린이돕기 운동을 비롯해 이 행정부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러나 백악관 정치를 아는 이들은 “그리셤이 가장 먼저 떠날 줄 알았다”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움을 감수하고 직언해온 참모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죠. 그리셤 같은 소신파가 백악관에는 드물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비정상적 국가 운영을 묵인하고 동조했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파 참모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백악관 공보국장 시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을 보좌했던 그리셤(오른쪽). ABC

몇 달 전 멜라니아 여사를 둘러싼 ‘태틀러 커버 실종사건’은 그리셤의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태틀러는 영국의 유명한 패션가십 잡지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태틀러 11월호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선거홍보성 인터뷰였죠. 그런데 멜라니아 인터뷰가 실린 11월호 표지모델은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 미국 퍼스트레이디 정도를 인터뷰했으면 당연히 커버도 장식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태틀러 표지에는 대문짝만한 메건 마클 사진과 함께 멜라니아 인터뷰는 안내문구 정도만 실렸습니다.

당시 태틀러 인터뷰를 성사시킨 것이 바로 그리셤 실장이었습니다. 태틀러 측은 그리셤이 인터뷰 계약만 했지 표지모델 계약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많은 친(親)트럼프 전문가들은 그리셤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커버 모델도 못 된 인터뷰라니 퍼스트레이디 위신이 뭐가 되느냐” “수많은 미국 언론을 놔두고 왜 표도 안 되는 영국 매체와 인터뷰했느냐”는 것이었죠.

그리셤 실장은 이런 공격에 대꾸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은 얘기에 따르면 “이런 때일수록 멜라니아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을 덜 부각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이 극우화되면서 일반 대중과의 괴리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멋진 옷을 차려입고 환하게 웃는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2020년 11월호 영국 잡지 태틀러. 멜라니아 여사 인터뷰 안내 문구가 왼쪽 위편에 실려 있다. 태틀러 홈페이지

그러고 보면 흔히 ‘신비주의’라고 불리는 멜라니아 여사의 영부인 활동 자제 스타일이 이해가 됩니다. 모델 출신이니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처럼 앞에 나서 활동할 줄 알았는데 대통령 사저가 있는 이스트윙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 입성 초기부터 보좌해온 그리셤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교양이 넘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재클린 오나시스 케네디 여사를 동경해온 멜라니아 여사의 개인적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기도 했죠.

그리셤 실장은 멜라니아 여사의 추천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대통령의 이미지 작업을 총괄하는 백악관 공보국장 겸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공보국장 시절 그리셤은 또 다른 인터뷰 사건으로 백악관을 발칵 뒤집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인터뷰한 사건이었죠. 1회 인터뷰가 아니라 백악관 집무실에서 18회에 걸쳐 심층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 결과물이 지난해 9월 발간된 우드워드의 ‘격노(Rage)’라는 책입니다. 솔직히 이 책은 내용 자체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맹비난해왔던 “거짓 언론”의 정점인 WP와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 더 큰 화제였죠.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드워드와 인터뷰하도록 설득한 사람이 그리셤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면 WP 같은 매체와 소통의 채널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왼쪽)을 인터뷰하는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 인터뷰는 그리셤 당시 백악관 공보국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CNN

MAGA파가 대세인 백악관에서 그리셤 같은 인물이 쉽게 살아남기 힘들겠죠. 그녀는 9개월간의 짧은 백악관 공보국장·대변인직에서 물러나 영부인 비서실장에만 전념하게 됩니다.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도 그녀의 기질은 여전했습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멜라니아 여사의 문병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자 그리셤은 “전염 위험 때문에 안 간다”고 딱 자른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아픈 남편을 극진하게 돌보는 아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던 트럼프 충성파들은 또 한 번 그리셤에게 불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은둔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의 정신 상태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진작 그리셤 같은 부하들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일 걸…”하는 회한에 잠겨있을까요.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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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퇴근길 교통혼잡 예상…짧은 가시거리에 충분한 안전거리 필요"



남은 눈도 말끔히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파가 한풀 꺾인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종로구청 관계자가 보행로의 눈을 도로로 밀어낸 뒤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2021.1.1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낮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3∼6시께 눈의 강도가 가장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눈구름대 영향으로 서해안에서 시작해 서울과 경기 남부 등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까지 눈이 오고 남부지방도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수도권은 1∼3㎝, 강원 영서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지형적 영향을 받거나 눈이 바람에 날리면서 좀 더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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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분수리·용미리 일대 60만4738㎡ 신규 허가 신청
2013년 허가 무산되자, 이번엔 산림청에 지정 신청 ‘꼼수’

파주의 국가지정 보물 제93호인 마애이불입상(쌍미륵불) - 파주시 제공
㈜삼표산업이 국가보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쌍미륵불’ 인접지역을 대규모 채석단지로 허가 받으려 해 논란이다.

12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파주 광탄면 분수리·용미리 일대 임야 60만4738㎡를 신규 채석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삼표산업이 채석단지로 허가 받으려는 지역엔 국가지정 보물 제93호인 마애이불입상(쌍미륵불)이 있다.

삼표는 2013년 10월에도 마애이불입상으로 부터 264m 떨어진 광탄면 분수리 208의 14일대 8만4458㎡에 채석허가를 받기 위해 문화재청에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했으나, 채석을 위해 화약발파 작업을 할 경우 쌍미륵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인근 사찰 및 파주시 반대에 막혀 무산됐다.

삼표산업은 1994년도 부터 이번 신청지 부근인 광탄면 분수리 산8 일대에서 28만5752㎡ 규모의 채석장을 운영중인 국내 채석량 1위 업체다.

파주시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공고가 진행중이던 지난 해 12월22일 광탄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50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삼표산업은 7년 전 파주시 반대가 강했던 점을 감안, 이번에는 파주시가 아닌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30만㎡ 이상 채석단지 지정은 산림청장 권한”이라면서 “파주시가 과거 반대의견을 명확히 했던 점을 감안, 이번에는 채석 면적을 7년 전의 6만9307㎡보다 대폭 늘려 산림청에 허가 신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산림청이 신청지를 채석단지로 지정하면 파주시는 인허가 권한없이 사후관리만 할 수 있다”며 “관할 군부대와 문화재위원회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표산업은 지난 2013년 10월에도 채석허가를 신청했었다. 그러나 신청지에 인접한 마애이불입상에 미칠 영향을 이유로 파주시가 반대하면서 2015년 8월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당시 삼표산업은 “전문기관의 발파 진동 영향평가 결과 문화재에 미치는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문화재심의위원회를 설득하지 못했다.

당시 파주 율곡고등학교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소속 학생들이 “파주 천년의 보물을 살려 주세요”라는 제목이 달린 전단지를 만들어 경의중앙선 금촌역 등에서 배포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광탄면 용미리 용암사(龍岩寺) 경내에 위치한 마애이불입상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불입상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쌍미륵 석불입상으로 천연바위벽을 이용해 제작했다. 거대한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고 그 위에 목·얼굴·갓 등을 따로 만들어 얹어놓아 아름답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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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클락슨리서치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나라가 전세계 선박 발주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43%)를 수주하며 793만CGT(353척, 41%)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 나가다가 11~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를 수주하며 중국에 역전했다.

한국은 2020년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 49척 중 36척(73%), VLCC 41척 중 35척(85%), S-Max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했다.

2020년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1924만CGT로 전년(2910만CGT)의 66%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의 점유율(43%)은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연말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 반등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선복량(9.1억GGT) 대비 수주잔량(0.7억GGT)은 198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인 7%에 불과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로 올해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92만CGT(86척)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285만CGT(42척, 73%), 중국 101만CGT(39척, 26%), 크로아티아 3만CGT(1척, 1%) 순이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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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K리그2 FC안양 수비수 김동수(26)가 베트남리그로 이적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수는 베트남 V리그 호앙 안잘라이FC와 12일 1년 계약을 공식체결했다. 구체적 계약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역대 한국선수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U19팀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했다. 함부르크 B팀을 거친 그는 2017년 J1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 그는 2019년 독일 4부리그 뤼베크에서 14경기 1골을 기록한 뒤 2020년 FC안양에서 활약했다. 파워볼실시간

관계자는 “김동수가 12일 입단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유니폼 사진을 찍었다. 오는 16일 V리그 개막전부터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188cm, 82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김동수는 베트남리그서 한국선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DJ매니지먼트 제공.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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